
윈도우11에서 로그인 암호를 없애고 자동 로그인까지 한 번에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.
로컬 계정, Microsoft 계정, 자동 로그인, 절전 해제까지 상황별로 적용을 하여 보시면 됩니다.
1. 윈도우11, 꼭 암호를 써야 할까?
윈도우11은 기본적으로 전원을 켤 때마다 암호/PIN/지문 등을 요구합니다.
보안을 위해서는 좋지만, 집에서 혼자 쓰는 PC라면 상당히 번거롭죠.
이 글에서는 다음 네 가지를 순서대로 정리합니다.

- 로컬 계정 비밀번호 자체를 없애는 방법
- Microsoft 계정 사용자가 암호 없이 쓰는 현실적인 방법
- 부팅 시 자동 로그인(netplwiz 활용)
- 절전/재부팅 후 잠금 화면에서 암호 생략하기
자신의 계정 상태에 맞는 방법만 선택해서 적용하셔도 됩니다.
2. 방법 1 – 로컬 계정이라면 “비밀번호 완전 삭제”가 가장 깔끔
PC에 로컬 계정으로 로그인 중이라면, 로그인 비밀번호 자체를 아예 없앨 수 있습니다.
한 번만 설정해 두면 이후에는 부팅 후 바로 바탕화면으로 들어갑니다.

🔧 설정 방법 (로컬 계정 전용)
- 설정 앱 열기
- 계정 → 로그인 옵션으로 이동
- 비밀번호(Password) 항목에서 [변경] 클릭
- 현재 사용 중인 비밀번호 입력
- 새 비밀번호/비밀번호 확인 칸을 모두 비워 둔 상태로 [다음] 클릭
- [완료]를 누르면 비밀번호가 제거됩니다.
이제 재부팅해 보면, 암호 입력 단계 없이 바로 윈도우11 바탕화면이 나타납니다.
✅ 이 방법은 오프라인 PC나 혼자 쓰는 데스크톱에 가장 적합합니다.
3. 방법 2 – Microsoft 계정 사용자는 ‘완전 삭제’ 대신 이렇게
Microsoft 계정은 보안 정책 때문에 암호 자체를 0으로 만드는 것(완전 삭제) 은 불가능합니다.
하지만 아래 두 단계를 거치면 실제 사용 체감은 거의 “암호 없음”에 가깝게 만들 수 있습니다.

3-1. Windows Hello / PIN 제거해서 단순화하기
먼저 PIN, 얼굴 인식, 지문 등 Windows Hello 로그인 수단을 정리해 줍니다.
- 설정 → 계정 → 로그인 옵션 열기
- Windows Hello PIN 선택 후 [제거]
- 지문, 얼굴 인식 등을 사용 중이라면 모두 사용 안 함/제거로 변경
이 과정을 거치면 계정에는 기본 암호만 남게 되고, 이후 자동 로그인 설정을 적용해 암호 입력을 건너뛸 수 있습니다.
3-2. Microsoft 계정을 로컬 계정으로 전환하기
조금 더 확실하게 암호를 없애고 싶다면, Microsoft 계정을 로컬 계정으로 전환한 뒤
위의 “방법 1”을 적용하면 됩니다.
- 설정 → 계정 → 내 정보로 이동
- “로컬 계정으로 로그인 전환” 클릭
- 안내에 따라 로컬 계정 생성 및 전환
- 전환이 끝나면,
- 다시 설정 → 계정 → 로그인 옵션에서
- 비밀번호 변경을 통해 새 비밀번호 칸을 비워 완전히 제거
🔁 요약
Microsoft 계정 → 로컬 계정으로 전환 → 로컬 계정 비밀번호 삭제
→ 사실상 “윈도우11 로그인 암호 없애기”의 최종 형태입니다.
4. 방법 3 – netplwiz로 자동 로그인 설정하기 (가장 많이 쓰는 방식)
비밀번호를 완전히 삭제하지 않아도,
윈도우가 알아서 암호를 대신 입력하게 만들어 로그인 화면을 건너뛸 수 있습니다.
이때 사용하는 도구가 바로 netplwiz입니다.
🔧 자동 로그인 설정 방법 (netplwiz)
- 키보드에서 Win + R 키를 눌러 실행 창을 엽니다.
- 입력창에 netplwiz 입력 후 Enter.
- 사용자 계정 창이 열리면,
- 상단의 “이 컴퓨터를 사용하려면 사용자가 이름과 암호를 입력해야 합니다” 체크를 해제합니다.
- 자동 로그인을 사용할 계정을 선택하고 [확인] 클릭.
- 팝업 창이 뜨면 현재 계정의 암호를 1번만 정확히 입력합니다.
- 설정을 마치고 PC를 재부팅해 보면,
- 로그인 화면 없이 바로 바탕화면까지 진입하게 됩니다.
⚠ 알아둘 점
- Microsoft 계정도 netplwiz 자동 로그인에 사용 가능합니다.
- 다만 회사/학교 계정은 보안 정책 때문에 자동 로그인 기능이 막혀 있을 수 있습니다.
- 일부 최신 윈도우11 빌드에서는 이 옵션이 숨겨져 있거나 다른 방식으로 동작할 수 있고,
경우에 따라서는 레지스트리 편집을 통해 AutoAdminLogon 설정을 건드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.
(이 부분은 조작 실수 시 문제가 될 수 있으니, 확실히 이해할 수 있을 때만 시도하세요.)
5. 방법 4 – 절전/재부팅 후 잠금 화면 암호 요구 끄기
자동 로그인을 설정해도,
절전 모드에서 깨어날 때나 일정 시간 자리 비움 후에는 다시 암호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
이때는 잠금 화면 관련 옵션을 조정해 주면 됩니다.

5-1. “PC를 다시 활성화할 때 로그인 필요” 끄기
- 설정 → 계정 → 로그인 옵션으로 이동
- “사용자가 PC를 다시 활성화할 때 로그인 필요” 항목 찾기
- 옵션을 “없음”으로 변경
만약 “없음” 대신 “보안 정책에서 관리”라고 표시된다면,
회사/조직 정책이나 특정 보안 설정에 의해 변경이 제한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.
5-2. 화면 잠금 시간 조정
- 설정 → 개인 정보 및 보안 → 화면 잠금 메뉴로 이동
-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는/잠기는 시간을 충분히 길게 설정하거나
- “항상 잠금 화면 표시 안 함”에 가까운 옵션으로 조정
이렇게 설정하면, 잠깐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와도 굳이 암호를 다시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.
6. 암호를 없애기 전에 꼭 알아야 할 보안 주의사항
로그인 암호를 없애거나 자동 로그인을 설정하면 사용이 매우 편해지지만,
그만큼 보안 리스크도 같이 올라갑니다. 아래 상황에서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.

👀 이런 경우라면 신중하게 결정하세요
- 노트북 사용자
- 분실·도난 시, 누구든 전원만 켜면 바로 내 계정에 접근 가능
- 가족/동거인과 PC를 함께 쓰는 경우
- 개인 문서, 브라우저 기록, 메신저, 사진 등에 쉽게 접근 가능
- Microsoft 계정을 쓰는 경우
- OneDrive, Edge 비밀번호 동기화, 앱 구입 내역 등 클라우드 정보까지 노출
- 회사/학교 계정이 연결된 PC
- 조직 보안 정책을 위반할 수 있으며, 문제 발생 시 책임이 따를 수 있음
🔐 보안을 조금이라도 보완하는 팁
- 중요한 자료는 OneDrive, 외장하드, 별도 암호 폴더 등에 보관
- 가능하다면 드라이브 자체를 BitLocker 등으로 암호화
- 금융, 인증, 업무 관련 용도라면 자동 로그인 대신 PIN/지문 정도만 간소화하는 선에서 타협
마무리
정리해 보면,
- 집에서 쓰는 데스크톱 + 혼자 사용 →
로컬 계정으로 전환 후 비밀번호 삭제 + 자동 로그인 설정까지 해도 무방 - 노트북·공용 PC·회사 PC →
완전한 비밀번호 제거보다는 PIN, 지문, 얼굴 인식 등으로 간단 로그인 정도가 안전
윈도우11에서 로그인 암호를 없애거나 자동 로그인을 설정하는 것은 몇 번의 클릭만으로 충분히 가능하지만, 보안까지 고려한 선택이 중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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